보수적인 회계업계에서 ‘여성 리더’ 신호탄을 쏜 장은화 대표는 부산지방국세청 소속 세무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 후 2001년 정덕기업(현 정덕기업경영연구원의 전신)을 설립했다.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복잡한 사건의 핵심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포용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은 물론, 딱딱한 세법을 가급적 쉽게 해설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라고 답했다.
그는 △회계 감사 △세무 자문 △기장 대리 등 기업 고객이 많은 전문 분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하며 “특히 국세와 지방세 분야의 경우 수탁 건수가 부산 관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