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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앤바이오 김병주 대표 인터뷰

어릴 적부터 공장과 현장을 오가며 제품 생산 과정을 익힌 김병주 대표는 군 제대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고, 현재까지 16년 넘게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현장을 지켜오고 있다.

그는 “몸에 도움이 되는 정직한 제품만을 만들겠다”는 철학 아래,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돈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두고 제품을 만들어왔다. 남들이 하는 유통보다 내가 원료 산지에 직접 가보고, 어떻게 키우고 어떤 방식으로 가공되는지 보면서 하나하나 검증해왔다”고 말했다.

J1모터스 윤희균 대표 인터뷰

J1모터스는 수입차 정비에 특화된 ‘원스톱 정비 시스템’을 구축해 진단부터 수리, 코딩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볼보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에 대한 정밀 진단과 수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차종을 아우를 수 있는 장비와 프로그램도 완비했다.

2016년 설립 이후 회사를 이끌고 있는 윤희균 대표는 30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서 경험을 쌓아온 정비 전문가다.

윤 대표는 “수입차 정비는 단순한 기계 수리가 아니라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업”이라며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 셋째는 완성도 높은 기술력”이라는 원칙을 강조한다.

깐깐한여니씨 최연희 대표 인터뷰

‘내 아이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다’는 한 엄마의 진심이 하나의 브랜드로 확장됐다.

자연주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깐깐한여니씨’를 이끄는 최연희 대표는 사업가이기 이전에 세 아이의 엄마였다. 아이가 아플 때 병원과 약에 의존하기보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건강을 회복시킨 경험은 곧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최 대표는 “처음부터 사업을 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며 “아이들을 키우며 필요했던 것을 직접 만들다 보니, 주변 엄마들의 요청으로 자연스럽게 제품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SNS를 통해 육아 노하우와 자가치유 방법을 공유하면서 입소문이 확산됐고, 별도의 광고 없이도 브랜드는 10년 넘게 단단히 성장해왔다.

상떼화장품 전혜정 대표 인터뷰

에스테틱 현장에서 출발해 22년간 화장품 업계를 선도해온 상떼화장품은 전국 7천여 개 피부관리실과의 상생 유통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상떼화장품은 프랑스어로 ‘건강’을 뜻하는 ‘상떼(Santé)’에서 브랜드명을 따왔다. 전혜정 대표는 “좋은 제품을 바르더라도 건강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철학 아래 ‘건강한 아름다움’을 핵심 가치로 삼아 브랜드를 설립했다.

수십 년간 현장에서 고객의 피부를 직접 다뤄온 에스테틱 전문가로서의 경험은 제품 개발과 유통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되었다.

장손득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 인터뷰

장손득 신임 회장은 2010년 부산지회에 입회한 후 재무, 총무,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협회 활동을 이어왔다.

본업에서는 30여 년간 자동차 부품 유통업에 종사해온 기업인으로, 후방 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해 틈새시장을 개척해온 실무 경험을 갖췄다.

특히 IMF 외환위기 당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도 부도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방향을 재정비해온 경험은 장 회장이 강조하는 실전형 리더십의 기반이 됐다.

장 회장은 “현장 중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경제인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밝혔다.

남한강증류소 염행철 대표 인터뷰

남한강증류소 염행철 대표는 미생물 발효 및 생화학 분야 전문가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해리엇와트대학교 교수와 스코틀랜드 농업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이후 국내에서 국세청, 농림축산식품부 심사위원 등을 지내며 30여 년간 전통주 산업과 관련된 전문성을 키워왔다.

염 대표는 “우리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밥상에서의 소비뿐 아니라 전통주를 통한 새로운 소비 경로가 필요하다 판단했다”라며 “증류주를 통해 농업과 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음안길심리상담연구소 정은진 소장 인터뷰

정은진 소장은 “나는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담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동행하는 존재다. 센터 이름인 ‘마음안길’도 내 마음 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함께 걷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대학 졸업 후 약 7년간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한 정 소장은 진로를 바꾸게 된 계기에 대해 “아이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어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어 교사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고, 심리 상담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 느껴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뒀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음악인협회 양승엽 부회장 인터뷰

양승엽은 이탈리아 국제 콩쿠르에서 오페라 ‘토스카’의 남자 주인공 ‘카바라도시’ 역으로 우승하며 본격적인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당시를 떠올리며 “토스카는 제 인생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이탈리아에서 데뷔했고, 지금도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음악적 가치관에 대해 묻자, 양승엽은 “진실해야 한다. 진심 없이 부르는 노래는 관객에게 결코 감동을 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무대에 설 때마다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자고 다짐한다. 관객이 적든, 무대가 작든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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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혁 영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박 교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평균 연령이 최근 5년 사이 14.6세에서 13.9세로 낮아졌다”라며 “아동·청소년의 성 착취를 목적으로 성적 대화를 하거나 성적 행위를 하도록 유인하는 온라인 환심형 범죄인 그루밍 범죄가 6년 동안 89% 증가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호주의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디지털 환경 규제 필요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